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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대소동(앙드레안느 그라통) - 부러워할 필요없어사과씨책방 2013. 3. 8. 19:06
10층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는 '줄리에트'.
그녀에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완벽녀 '로잘리'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엘리베이터를 탈 때에도 '로잘리'를 피해서 타곤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엘리베이터 안에서 둘이 마주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엘리베이터는 고장이 나버리죠. 그런데 웃긴건 그 고장난 엘리베이터 안엔 '줄리에트'와 '로잘리'외에 누군가가 또 있었습니다.
바로 스컹크가 같이 타고 있었죠.
서로 친하진 않지만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둘은 힘을 합해 엘리베이터 안에서 탈출을 시도하게 됩니다.
'앙드레안느 그라통'의 <엘리베이터 대소동>은 서로 외모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지만 서로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던 두 소녀를 통해 혼자서 열등감을 가질 필요도 없고, 서로 싫어할 필요도 없다는 것을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알려주는 책입니다.
나는 인기가 없으나 친구는 인기가 많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그 친구는 나를 보고 또 다른 점을 부러워하고 있다는 이야기죠.
'루이즈 카트린느 베르즈롱'의 그림으로 이야기가 더 재미있고 알찬 느낌을 가지게끔 합니다. 그림도 많아서 편하게 읽기도 좋고요. 재미도 있으니 일거양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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