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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씨책방

킹을 찾아라 (노리즈키 린타로)




 '노리즈키 린타로'작가의 <킹을 찾아라>입니다. 

 제목 그대로 '킹'을 찾는게 주 내용인 추리소설이죠. 

 이유인즉, 자원봉사에서 만난 네 명의 인물인 '가네곤', '유메노시마', '리사', '이쿠루'. 이렇게 네 명은 트럼프 카드를 통해 서로 제비를 뽑고 서로 목적한 바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그 목적은 바로 교환살인. 그것도 네 명의 인물로 인해 4중 교환 살인인 셈이죠. 

 '노리즈키 린타로'작가는 우선 이 범인들에 대한 패를 드러내놓고 시작합니다. 모두 드러낸다기 보단 하나 하나 드러내면서 마지막 결정타를 날리려고 하죠. 
 읽고 있노라면 작가의 속셈이 뻔히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4명이나 되는 범인을 잡아야 하는데, 처음에 흘린 패를 통해 윤곽을 잡고 가까이 가는 듯 보였으나 이게 패를 쉽사리 보여줬다고 쉽게 끝낼 생각이 없듯이 단순했던 이야기 뒤로 가면서 서서히 꼬이기 시작합니다. 
 그로인해 마지막까지 치열한 두뇌싸움을 부추기죠. 





 무엇보다 이 책의 재미는 설정이 재미있습니다. 4중 교환살인이란 점도 흥미롭고, 그에 못지 않게, 머리를 굴려가며 서로를 속고 속이거든요. 이게 다소 작위적인 느낌도 있고, 매번 그런 것은 아니지만 우연도 존재합니다. 뭐랄까 주인공쪽에 우연같은 운이 좀 더 많다고나 할까.


 그래도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긴한데, 이게 또 트럼프 카드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단 생각? 나름 설명을 해주긴하는데, 그래도 알고 있으면 술술 읽힐 것 같은 느낌입니다. 


# 종종 이런 추리소설을 읽을 때마다 느끼지만 너무 완벽하게 살아도 안 좋은 듯. 알리바이가 확실하다고 의심하니깐(책에선 이해가 가지만...) 적당히 살아야 할 것 같단 생각. 하긴 그 전에 의심 살 일을 안하는게 중요하겠지만. 



킹을 찾아라

저자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출판사
엘릭시르 | 2013-07-0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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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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