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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정 갈릴레오와 예지몽 - 갈릴레오 시리즈
    사과씨책방 2012. 4. 15. 00:27

    추리소설하면 딱 떠오르는 인물이 4명 있다.

     첫번째는 누구나 다 아는 '셜록홈즈', 그리고 뒤를 이어 '에르큘 포와로', '미스 마플', '뒤팡'(아르센 루팡이 아닌 에드가 알란포가 만든 인물) 이렇게 되겠다.

     

     추리소설은 학창 시절 때 위의 캐릭터가 나오는 책 외에는 '김성종'작가님의 추리 소설을 읽은게 전부다. 딱히 장르를 가리거나 작가를 가리는 편은 아니지만 딱히 와 닿은게 없는 것도 있고, 지금처럼 인터넷으로 정보를 알아볼 수도 없었던 이유도 있다.

     

     그렇다고 지금에 와서 열심히 인터넷으로 뒤져 읽는 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사전 지식은 충당해주니 이렇게 재미있는 책도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는 국내에 <용의자 X의 헌신>이 개봉할 무렵에 알았다. 그땐 그냥 이런 작가도 있구나였는데, 그 후에 '한석규'와 '손예진'이 이 작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를 찍는다는 사실을 알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막상 읽자니 손이 가지 않아 계속 뒤로 미루고 미루었는데, 마침 명절이 되어 기차타고 긴 시간을 보내게 되어 큰 마음 먹고 한 권 샀다.

     

     

     

     

     

     그 책이 바로 <예지몽>이다.

     <예지몽>은 정말이지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이 오직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이름을 보고 산 책이었다. 괴기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써 왠지 '예지몽'이라는 초현실적인 제목에 끌려 샀는데, 기차 안에서 하루 만에 다 읽어버렸다. 재미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색달랐던 점도 있고, 단편으로 구성되어 매번 새로운 전개가 이어져 가니 좋았다.

     

     그래서 다시 돌아오는 길엔 <탐정 갈릴레오>로 마무리했다.

     

     책의 순서상으로는 <탐정 갈릴레오> 다음이 <예지몽>이었지만 애시당초 흐름을 이어가는 이야기도 아닌데다가 두 권 모두 단편을 모아놓은 책이라 별 문제는 없었다.

     

     주인공은 '유가와'와 '구사나기'. 형사 '구사나기'는 괴이한 사건이 발생하면 대학 동기이며 물리학 천재인 '유가와'에게 도움을 청한다.

     '유가와'로서는 범인 색출보다는 사건해결을 더 중점에 두는데, 그래서인지 범인 잡지 못하는 에피소드도 있다.

     

     

     

     

     

    <탐정 갈릴레오>와 <예지몽> 모두 각각 5개의 에피소드로 나누어져 있으며, 가볍게 읽기 딱 좋은 책이다. 게다가 이 책을 원작으로 한 일드도 있다. 물론 드라마는 책에서 약간의 소재만 가져왔지 판이하게 다르다. 심지어 '유가와'와 '구사나기'의 이미지도 바뀌어 버린다.

     

     이  두 권의 책은 그 다음 이야기인 <용의자 X의 헌신>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데, 서정성이 매우 강하게 묻어난다고 볼 수 있다.

     어쨌든 그건 그 다음 이야기이고, 이 두 권의 책은 간만에 읽은 좋은 책인 것 같다.

     

     


    탐정 갈릴레오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재인 | 2008-06-16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천재 물리학자, 초자연 현상의 실체를 추적하다! 오늘의 일본을...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예지몽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재인 | 2009-03-3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유가와와 구사나기 콤비, 초자연적인 사건들에 도전하다!히가시노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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