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이라는 책은 소프트뱅크그룹이 신규채용을 위해 유스트림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소프트뱅크 신규채용 라이브에서 '손정의'가 강의한 항목 중 핵심만 뽑아 엮은 책이다. 아무래도 핵심만 뽑아 엮은거라 알맹이가 가득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소프트뱅크를 세우고 최고의 인물이 되기까지 '손정의' 그가 겪은 경험을 토대로 이루어진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는 20대와 30대가 한 번 읽어봄직한 책이다.
이런 인생 강의서는 아무래도 당연한 말이 담겨있고, 한 두번 들어본 이야기가 있긴하지만, 그래도 '김난도'처럼 전혀 무관한 삶을 살아오면서 말한 책은 아닌지라 좀 더 와닿는 것은 있다. 물론 이 책을 읽고 받아들이고 그것을 실천해 나가는 것은 각자의 몫일테고 말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아무래도 핵심만 요약해서 그런지 짧고 굵어 읽기가 편하다. 읽고 싶은 부분부터 먼저 읽어도 전혀 문제가 없기도 하다. 각 핵심 이야기의 마지막엔 짧은 문장으로 주제를 확연히 더해준다.
'손정의'는 《료마가 간다》라는 책을 읽고 인생의 결정방향을 확정 지었다. 그리고 그는 말한다. 책 한 권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수도 있다고. 어쩌면 누군가에겐 이 책이 그런 인생 경로를 바꿀 수도 있을테고 아니라고 하더라도 다른 책에서 그런 길잡이 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이 책은 터닝포인트를 마련해줄 수 있는 책이다. 중언부언이 될 수도 있지만, 어쨌든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달렸고, 이왕이면 실천할 수 있는 쪽으로 방향을 기울이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하다.
나는 몇 가지만 골랐다. 전부다 받아들일 필요는 없으니.
그나저나 '손정의'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하루에 5분씩 1년간만 에너지를 쏟아부어 보라"
"단 한 권의 책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경우가 있다."
"'겸손함'과 '자신을 굽히지 않는 강인함'을 양립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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