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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잭 리처 : 악의 사슬(리 차일드) - 잭 리처 시리즈의 결정판
    사과씨책방 2013. 1. 23. 09:32


     <잭 리처>가 영화로 개봉한 시점에 도서도 눈에 띄는데요. <잭 리처>영화 자체가 '리 차일드'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죠. 

     소설 <잭 리처>는 하드보일드 추리물의 전형이라고 할 만큼 묵직한 주인공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그 중에서 <잭 리처 : 악의 사슬>은 시리즈 중에서 15번 째 책이라고 합니다. 국내에는 순서대로 출간하지 않는데다가, <잭 리처 : 악의 사슬>에는 작가의 말도 없어서 찾아보니 15번째 책이라고 하네요. 영화화된 것은 시리즈 중에서 9번째 책인 <원 샷>입니다. 

     애초에 <원 샷>을 먼저 읽었어야 했는데, 어쩌다보니 <악의 사슬>부터 먼저 읽게 되었네요. 미국에서는 시리즈의 결정판이라고 최고라 찬사하고 만약 <잭 리처>의 속편이 나온다면 <악의 사슬>이 유력하다고 할 정도입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이 소설은 매우 재미있습니다. 

     흔적을 남기지 않는 퇴역 장교 '잭 리처'가 네브래스카 주의 한 시골 마을에 흘러들어가는데, 이곳에는 알 수 없는 미스터리가 존재하는 곳이죠. 게다가 '던컨'일가가 이 마을을 장악하고 있고 오래 전엔 8살 소녀가 실종되는 사건도 있었던 곳이죠. 이런 이상한 기운이 감도는 곳에서 '잭 리처'는 술 취한 의사를 만나게 되면서 사건에 개입하게 됩니다. 

     의외로 읽다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습니다. 특히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추악한 사건이 드러나면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데 그런 쓰레기를 가차없이 처단하는 '잭 리처'에게 묘한 카타르시스도 느낄 수 있습니다. 

     '잭 리처'는 흔한 영웅주의 캐릭터는 아닙니다. 오히려 마초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웨스턴 무비의 총잡이 카우보이 같은 느낌이죠. 즉, 강한 자에게는 강하고 약한자에겐 약한. 악을 응징할 땐 가차없고, 선량한 이들이겐 마음이 넓은 캐릭터입니다. 그냥 진짜 사나이라는 말이죠. 그래서 다소 꺼리는 분들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영화는 영화고 소설은 소설이니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겠죠. 

     서스펜스 하드보일드 추리물을 좋아하단면 단연코 추천입니다. 하지만 아니라면 비추네요. 이 소설은 딱 장르가 정해져있는데다가 특정 장르팬이 아니라면 재미없을 수도 있으니 말이죠. 그래도 한 번쯤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왜냐면 재미있거든요. 장르팬이 아니라도 읽다가 반할지도 모를 일이고요. 


    # 전 영화를 먼저 봐서 그런지 '잭 리처'가 나올 때면 계속 '탐 크루즈'가 떠오르더군요. 실제론 덥수룩하고 키가 195센티 장신에 110Kg이나 나가는 거구인데 말이죠. 뭔가 상상이 안되어서 힘들었어요. 

    # 영화의 원작인 <원샷>은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출간했더군요. 나머지 <악의 사슬>과 <61시간>, <사라진 내일>, <잭 리처의 하드웨이>는 오픈하우스에서 출간 되었고요. 어쨌든 그렇게 따지니 현재 국내 출간된 '잭 리처'시리즈는 총 5권이군요. 총 17권 중에서 말이죠. 

    - '조성태'님이 정정 사항 알려주셨어요. 총 5권이 아니라 7권입니다. 전 검색어를 잭리처로 해서 검색해봤더니 5권 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리 차일드'로 검색하니 <추적자>와 <탈주자>가 출간되어 있더군요. 아무래도 작가 이름을 메인으로 출간되어서 제가 놓쳤나 봅니다.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전 읽어봐야 할 책이 2권 더 늘었네요..ㅋㅋㅋㅋ




    악의 사슬

    저자
    리 차일드 지음
    출판사
    오픈하우스 | 2013-01-17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잭 리처. 이제는 들으면 누구나 알 만한 이름이 되었다. 탄탄한...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원 샷
    리 차일드 저
    사라진 내일
    리 차일드 저/박슬라 역
    악의 사슬
    리 차일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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