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13계단 - 탄탄함 그 자체 사형수인 '사카키바라'는 도통 기억에도 나지 않는 일 때문에 사형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한 재벌가가 고액을 내놓으면서 '사카키바라'의 무죄를 입증해달라는 현상금으로 인해 교도관인 '난고'와 갓 출소한 '준이치'가 이 사건을 맡게 된다. '사카키바라'가 유일하게 기억하는 것은 계단. 그 계단이 이 모든 사건의 실마리다.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한 소설가 '다카노 가즈아키'의 을 읽으면 놀라움에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그가 기본적으로 추리소설이라는 형식을 빌어 일본사회 내의 사형제도의 모순을 정확히 꼬집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사형제도가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며, 비단 일본의 일도 아니긴 하지만 상당히 어려운 문제를 추리소설의 입을 통해 풀어나간다는 건 좀체로 보기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하..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