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씨의 소소한 일상

아프리카 소년의 시 - 유색에 관한 시

사과랑 2013. 1. 18. 13:24

2006년 UN에서 최고의 시로 선정한 아프리카에 사는 한 소년의 시입니다.

아이인데도 아이가 아니네요. 이미 다 커버린 것 같아요.





When I born, I black. 
내가 태어났을때, 난 검다. 

When I grow up, I black. 
내가 성장할때, 난 검다. 

When I go in sun, I black.
내가 햇볕에 나갈때, 난 검다. 

When I cold, I black.
내가 추울때, 난 검다. 

When I scared, I black.
내가 두려울때, 난 검다. 

When I sick, I black.
내가 아플때, 난 검다. 

And when I die, I still black.
그리고 내가 죽을때, 난 여전히 검다. 

You white folks...
너네 백인들은... 

When you born, you pink.
너가 태어났을때, 넌 분홍이다. 

When you grow up, you white.
너가 성장할때, 넌 희다. 

When you go in sun, you red.
너가 햇볕에 나갈때, 넌 붉다. 

When you cold, you blue.
너가 추울때, 넌 푸르다. 

When you scared, you yellow.
너가 무서울때, 넌 누렇다. 

When you sick, you green.
너가 아플때, 넌 녹색이다.

When you bruised, you purple.
너가 멍들었을때, 넌 보라다. 

And when you die, you gray.
그리고 너가 죽을때, 넌 회색이다. 

So who YOU callin' C O L O R E D ?
그러니 넌 누구를 유색이라 부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