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표 과학놀이 레시피(박선호) - 내 아이와 즐거운 시간보내기
보통 집에서 아빠들은 아이들과 놀아줄 때가 제일 막막하다. 컴퓨터 게임을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밖에 나가서 열심히 뛰어노는 것도 좋긴한데 문제는 주중에 열심히 일한 몸을 이끌고 뛰어놀기도 힘들다. 아 물론 그것도 밖에서 나가 놀 수 있는 환경이라면 좋지만 좁은 골목에 차가 이리저리 다닌다면 그것조차도 난감하다. 매 주 어디론가 여행을 간다는 것도 힘들고.
그래서 저자 '박선호'는 <아빠표 과학놀이 레시피>라는 것을 들고 나왔다. 저자 '박선호'는 장난감이 좋아서 영실업 등 장난감회사에 취직하다가 2006년에 토이팩토리를 설립했다. 그만큼 장난감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래서 이번 책도 장난감에 대한 책이다.
뭐 어릴 적 국민학교를 다녔던 이들은 한 번쯤은 만들어 봤을 장난감도 있다. 특히 고무줄 총이 그 대표적 예이고, 잠망경이나 중심잡는 인형의 경우엔 문방구에서 팔기도 했었다. 그 외에 컬러양초 만들기나 낙하산 등 한 번쯤 만들어 봤거나 문방구에서 봄 직한 물건들을 재활용 도구를 통해서 아이들과 같이 만들어 볼 수 있는 책이다.
간단한 과학 기초지식도 설명하고 있다.
카메라 옵스큐러 만드는 법
간단한 과학 원리와 함께 아이들과 만들어본다면 매우 좋을 책이다. 아이의 과학적 상식도 더해줄 수 있으니 일거양득의 책인 셈이다. 또한 만들면서 추억을 떠올릴 수도 있고, 많은 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고무줄 총의 경우엔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큰 인기를 끌 수도 있는 물건이기도 하다. 요즘 아이들은 슬프게도 고무줄 총 만드는 법도 모르니 슬프기도 하고 또 다른 한 편으론 옛 추억으로 아이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다는 뿌듯함이 공존하게 된다.
여튼 아이들을 위해서 이 책은 한 권쯤 필수로 가지고 있어도 될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