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뜸방에서 일어난 기적(신기문) - 신기한 치유 이야기
2011년 화곡역 근처에 '신기한 뜸방'이라는 건강 연구소를 열어 다양한 이들에게 치유를 선사해준 '신기문'소장.
그는 암에 걸린 아버지를 뜸으로 치유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뜸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치유법을 알려주는 전도사다. 그런 그의 책 <동네 뜸방에서 일어난 기적>은 줄곧 그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가볍게 서술한 책이다. 어찌보면 한 권의 시집 같기도 하면서 에세이같기도 한 이 책은 동물이나 식물 말고도 인간도 신기한 치유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파하고 있다.
엄밀히 따지면 한의원도 아니고 병원의 의사도 아니다. 하지만 그는 치유와 건강을 그 어느 누구보다도 걱정하고 연구하는 사람이다.
그의 책은 기적같은 이야기를 시작으로 신기한 뜸에 대해서 혹은 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책이 그리 두꺼운 편도 아니고 이야기가 어렵거나 복잡한 것도 아니며 문체가 화려한 것도 아니라 금방 읽어내려 갈 수 있는 책이다. 가볍긴해도 꽤 유용한 이야기가 곳곳에 숨어있다는 사실을 잊지말고 읽으면 될 듯하다.
이렇게 중간 중간에 사진도 덧 붙이고 있다.
'신기문'소장의 모습
인간의 자연치유 능력은 오래 전부터 알고 있긴 했지만 그 치유능력에 좀 더 신경을 쓰면 완치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짧고 강하게 그려낸 책이 바로 이 책 <동네 뜸방에서 일어난 기적>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앞에서 말했듯이 보편적으로 아는 이야기도 종종 나와있고, 어떤 부분에선 간략하게 넘어가는 부분이 있어서 그리 깊게 두고 볼만 책은 아니라는 점이 아쉬운 점이다. 글쎄...뭐랄까 한 번 읽고 나면 끝인 것 같은 책이랄까? 그래도 처음 읽을 땐 꽤 괜찮은 책이긴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