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멋품격 - 윤혜미: 신사의 멋품격
저자 '윤혜미'는 스타들과 기업의 CEO의 의상을 담당했던 스타일리스트.
그녀는 여자 옷보다 남자 옷이 좋다는 이유로 남자들만의 스타일을 한 껏 세련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책을 펴냈습니다. 그것이 바로 <남자의 멋,품,격>입니다. 이 책 <남자의 멋,품,격>에서는 클래식 슈트에서 캐쥬얼까지 섭렵하고, 고루한 집착에서 벗어나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브랜드에서 벗어나라는 것이죠. 너무 브랜드에만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브랜드를 사더라도 로고에 집착하지 말라는 뜻인데요. 특별히 로고를 드러내야 하는 이유를 제외하곤 로고가 아닌 나 자신을 브랜드화 시키길 권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겉만큼 속도 중요함을 이야기하며 그녀만의 공식을 통해 멋드러진 남성을 알려줍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많은 사진 자료가 있었으면하는데, 없다는 점이고, 모든 것을 글로 설명하려다보니 이해도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스타일은 이미지가 가장 큰 관건인데말이죠.
이런 사진 자료가 많지 않다는게...
이런 중간 중간의 팁은 꽤 유용한데,
역시나 비즈니스맨이나 직장인을 위한 팁.
일단 이 책의 연령대는 3, 40대의 직장인에 맞춰진 듯합니다. 대체적으로 슈트에 맞춰져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캐쥬얼이 나와있긴해도, 젊게 입고 다니라는 취지에서 나온 듯한 느낌이라 20대에겐 어필하기 힘든 편입니다. 그래도 미리 알기위해 본다면 나쁘진 않을 듯 합니다.
어쨌든 운동부터 악세사리, 옷 입는 공식, 슈트 등 스타일에 있어서는 다양한 잡학 사전같은 책입니다. 글도 많아서 사전같은 느낌이 좀 강한 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은 너무 어린 취향에만 맞춰져 있으니, 드라마 <신사의 품격>처럼 멋드러진 신사의 멋을 느끼고 싶다면 한 번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